겨울 한파로 수도동파, 계량기동파 해빙하러 출동합니다

대구지역 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지더니 새벽에는 영하10도까지 떨어졌어요.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니 동파로인한 전화가 오기시작합니다.

대구의 아파트 수도동파가 되었어요...라고 전화가 오는데 수돗물이 나오지 않으면 불편한점이 많기에 일정 조정하여 바로 출동합니다.

아파트 도착하여 해빙기 들고 고객님댁을 방문.
싱크대 수전을 틀어보니 물이 한방울도 나오지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아파트의 구조를 확인하기위해 집을 들러본후 바깥 공기와 접촉하기 쉬운 배관쪽을 찾아보니 역시 계량기함.

계량기함을 열어보니 보온을 위해 옷을 여러벌 넣어놓았지만 계량기와 배관이 노출되어 있네요.

밸브를 잠그려고 돌려보니 수도배관이 얼어서 밸브가 돌아가지 않네요.

바로 해빙기에 열을 올립니다.

계량기를 분리해보니 계랑기 안에 얼음이 잔뜩 들어있어요.
기온이 조금만 더 떨어 진다면 #계량기동파 로 이어질수도 있는 상황.

해빙기의 스팀이 나오자 밸브와 배관 안으로 스팀을 주입하여 얼음을 녹여줍니다.

해빙이 완료되고 계량기를 다시 조립하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서 싱크대 수전을 열어보니 이제 물이 시원하게 나옵니다.

대구수도동파 원인은 계량기함 보온을 제대로 하지않아 발생하였고 계량기함의 옷으로 배관과 계랑기를 얼지않게 잘싸주고 뚜껑으로 바람이 새어들어가지않게 피스를 몇개 더박아주고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