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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홈케어/일상생활

폐허가된 설악산의 산장들...

아이들과 조카를 태우고 고성 통일전망대로 향합니다.

대구에서 무려 400km.
생각보다 먼길이네요.
하지만 계획을 했던일 그냥 출발을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차에 누워서...
30분에 한번씩 배고프다...
뭐가 먹고싶다...
화장실 가고싶다...
휴게소를 정말 많이 들어갔네요.

고속도로에서 나와 강원도 인제를 지나갑니다.
옆에는 소양강이 흐르고 있네요.

미시령을 넘어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한계령을 넘었습니다.
비가와서 경치를 제대로 볼수없음이 못내 아쉽네요.

비가많이 와서 고성통일전망대는 다음날 오후에 가기로 하고 바로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설악산이 옛날 수학여행으로 붐비던 그때의 설악산이 아니네요.

수학여행왔을때 그때의 설악산은 산장마다 수학여행온 학생들로 가득찼고 거리에도 학생들로 붐볐었는데...

지금의 설악산은 몇개의 산장과 모텔을 제외하고는 폐허가 되어있네요.

건물을 지은지 오래된것도 있지만 여행객이 10분의1로 줄어들었고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오지않으니 상가나 식당, 산장, 모텔들이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아버렸네요.

비가와서 올라가지 못한 설악산!
비가 그친다면 내일은 올라갈수 있겠죠.